[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여곡절 끝에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드디어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노리치 시티는 29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노리치 시티는 5승2무7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노리치 시티가 패배하기는 했지만 0패를 면했다. 첫 골은 주인공이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고, 전반 23분 켈렌 피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37분 트라이 흄, 전반 45분 댄 닐, 후반 35분 잭 클라크의 연속골이 터졌다.

황의조는 이 골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었다. 황의조는 야심차게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상황은 꼬이고 또 꼬였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기회를 철저히 밀려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올 시즌 그의 선택은 2부리그 노리치 시티 임대였다.

노리치 시티에서도 초반 침묵으로 일관했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 자원으로 밀려났다. 그러다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리다, 주전 기회를 잡은 황의조는 골로 보답했다. 9경기만에 터뜨린 첫 번째 골이다. 이전 8경기까지는 1도움이 전부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황의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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