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지난 26일 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횡성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60건으로 늘어났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이같이 늘어났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럼피스킨병은 27일까지 모두 52건이 확인됐다. 전날에는 8건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2건 보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소 럼피스킨병 백신을 추가 도입해 긴급 백신 접종명령을 내리고 다음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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