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관련한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
▲ 대출 관련한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올라 5%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밝힌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90%로 8월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4.35%로 0.04%p 높아졌으며, 일반 신용대출이 6.59%로 0.0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금리도 5.27%로 0.06%p 올랐는데, 중소기업 금리가 5.34%로 전월 대비 0.10%p 뛰었다. 대기업 금리도 5.18%로 0.01%p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을 두고 한은 측은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들의 자금 확보 노력 등의 영향으로 수신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금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는 3.81%로 전월 대비 0.16%p 올랐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36%p로 전월보다 0.09%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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