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나선 전청조 씨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씨와 관련된 의혹을 다뤘다.

이씨는 방송에서 “전씨에 대한 핵심 의혹이 성전환 수술인데 흥미로운 건 이슈가 되고 난 뒤 그의 썸남과 전 남친, 지인들의 연락이 쇄도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전씨가) 여자가 맞다는 것이다. 100% 여자”라고 강조했다.

전씨에게 아이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보통 미혼 여성은 출산 경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씨는 자기가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고 키우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전씨가 실제 아이 사진을 보여줬다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확인해 보니 아이는 전씨가 제주도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할 때 거기에서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의 딸이었다”며 “실제로 아이를 낳지 않았다. (지인도) 오랫동안 지켜본바 아이를 낳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이를 낳아 길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전씨가) 두 차례에 걸쳐서 결혼했고 그중 한 차례만 혼인 신고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씨가 2017년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여자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복역 중인 남성과 교도소 펜팔을 통해 만나 2020년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는 내용이다.

이씨는 “실제로 전씨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내용을 서류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결혼한 적 없다는 전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청조 의혹은 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와 최근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남씨는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 전청조를 ’15세 연하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기사가 나온 후 전씨가 여자이고 사기 전력이 있다는 댓글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관련 의혹이 쏟아졌다.

전씨는 현재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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