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적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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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적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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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더비는 하늘색으로 채워졌다. 적지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힘이 더욱 강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10라운드를 통해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기대와 달리 일방적인 스코어로 싱겁게 끝났다. 

현재 순위가 말해주듯이 맨체스터 시티가 더 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원정을 떠나와서도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수차례 흔든 끝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8승 2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선두 토트넘 홋스퍼(승점 26점)를 2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3위를 유지했다. 반대로 안방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승 5패 승점 15점에 불과해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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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기대가 컸다.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가 오일머니를 등에 업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더비전이다. 이제는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이 되면서 더욱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친다.

맨체스터 더비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서로 1승씩 나눠가지며 박빙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비전은 전력, 흐름과 무관하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얼마나 저항하느냐에 눈길이 쏠렸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에 부상자가 많아 우려를 안기긴 했다.

고심 끝에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최전방에 두고 마커스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선을 구축했다. 3선에는 소피앙 암라바트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섰다. 문제의 포백에는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지오구 달롯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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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징계자가 돌아온 맨체스터 시티는 베스트에 가까웠다. 가뜩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걸 보여주듯이 완벽에 가까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를 중심으로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골키퍼로 베스트 일레븐을 완성했다. 

일방적이었다. 라이벌전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맨체스터 시티로 기울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전후반 90분 동안 볼 점유율은 39.5%-60.5%로 맨체스터 시티의 우세였고, 전체 슈팅수(7-21), 코너킥(7-12) 등 여러 수치에서 더블 스코어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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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맹공이 펼쳐졌다. 킥오프 직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맥토미니가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기도 했으나 이내 분위기가 넘어갔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8분 로드리의 크로스를 워커의 머리를 거쳐 포든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분에는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볼을 받은 그릴리쉬가 절묘하게 감아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계속 막을 수는 없었다. 홀란드가 첫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24분 세트피스 공격 과정에서 로드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일룬에게 잡혀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고,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차분하게 성공하면서 균형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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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르게 따라붙을 기회가 있었다. 전반 31분 포든의 패스 미스를 틈타 호일룬이 에데르송 골키퍼까지 제쳤다. 동점골이 기대됐으나 볼이 조금 길었다. 호일룬은 쇄도하는 페르난데스를 봤다. 패스를 건넸고, 페르난데스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문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맨체스터 시티도 달아날 수 있는 첫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알바레스가 정확하게 처리했는데 오나나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양팀 다 골을 만들 찬스가 있었다. 래시포드에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맨체스터 시티도 홀란드가 문전에서 골과 다름없는 헤더를 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몸을 날리면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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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맨체스터 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하프타임에 변화가 필요한 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예상대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암라바트 대신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주는 걸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동점골을 노린 선택이었다. 반대로 추가 실점을 하면 더 부담이 될 수 있는 전술 변화였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전반 막바지 헤더가 막혔던 홀란드가 두 번 실수는 하지 않았다. 후반 4분 홀란드는 실바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개도 맨체스터 시티다웠다. 대각 패스로 그릴리쉬가 볼을 잡았고, 옆으로 침투하는 실바에게 패스했다. 실바는 문전으로 크게 크로스를 붙여 홀란드가 무리없이 머리를 갖다대게 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기울면서 공세는 더 이어졌다. 후반 12분 그릴리쉬의 감아차기 슈팅과 18분 알바레스의 중거리 슈팅 모두 위협적이었다. 막기 급급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4분 에릭센의 절묘한 로빙 패스에 이은 래시포드의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반전을 모색했으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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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노렸다. 2분 뒤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오나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키를 넘겨보려 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해트트릭만큼은 허용하지 않았다.

일단 만회골이 급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8분 호일룬과 린델뢰프를 불러들이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세르히오 레길론을 투입했다. 잠깐 어수선한 사이 그릴리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도는 길게 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5분 기어코 한 골 더 박았다. 로드리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 손 맞고 나오자 홀란드가 쇄도했다. 리바운드 슈팅을 예상했으나 홀란드는 더 좋은 위치의 포든에게 패스,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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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스코어가 벌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까지 들여보내면서 영패를 면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이에 맞춰 맨체스터 시티는 마테오 코바시치, 제레미 도쿠로 응수했다. 

반전은 없었다.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와 페르난데스가 경고만 받았을 뿐 골은 뽑지 못했다. 그대로 맨체스터 시티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는 적나라했다. 팀 평점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7.41을 받은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10에 불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홀란드가 8.7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실바(8.3), 로드리(8.2) 순이었다. 중원에서 완전히 지배했다는 의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맥토미니가 6.9로 분전했을 뿐 대체로 6점대 초반이 많았다. 심지어 에릭센(5.8)과 에반스(5.6)의 평점은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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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꼭 안방 같이 편안한 듯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항상 좋은 느낌이 든다”라고 웃었다. 반대로 홈에서 큰 패배를 당한 에릭 턴 하흐 감독은 “우리는 하나로 뛰고 있다. 이 시기를 조금만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총평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패배를 “최악의 날”이라고 덧붙이면서 “전반은 우리가 계획한 대로 잘 했다. 그런데 페널티킥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도 우리의 실수였다.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0-2로 벌어졌고 그때부터 어려워졌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의 격차를 실감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려의 눈으로 보고 있다. 팀 출신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해 레벨이 크게 밀린다. 기술, 전술적으로 너무 뒤떨어져 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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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너무 어수선하다. 시즌 내내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다. 오죽하면 이달 초 턴 하흐 감독의 경질 이야기까지 들리기도 했다. 물론 아직은 감독을 바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7900만 파운드(약 2941억 원)를 새 선수 영입에 쓰고도 성적이 좋지 않아 비판이 점점 거세지는 단계다. 

물론 면죄부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보여줬듯이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루크 쇼를 비롯해 수비쪽에서 온전한 수비 구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토니가 개인 사정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중이고 제이든 산초의 반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렇다보니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팀 최고 레전드인 바비 찰튼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여러 레전드가 참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 박지성도 이날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 응원했지만 친정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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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을 연거푸 해내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잠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으나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보여준 일방적인 경기력은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충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살아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수놓고 있는 건 토트넘이다. 10라운드에서도 가장 먼저 승리하면서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패배 없이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한 토트넘을 보며 무관 탈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끝나고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한 손흥민은 ‘BBC’를 통해 “우승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으나 이변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눈치다.

토트넘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지만 아스날도 차분하게 따라오고 있다. 아스날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무패의 팀이다. 7승 3무(승점 24점)로 토트넘에 불과 2점 부족할 뿐이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가 돌아왔고, 리버풀도 이번 라운드를 이기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 결과에 따라 조금씩 선두권 구성이 뚜렷해지고 있어 갈수록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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