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허영훈 기자] 진조크루 김헌준(비보이 ‘스킴’) 대표가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대표 선발전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지난 25일 호주로 출국했다.
김 대표는 먼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WDSF OCEANIA BREAKING CHAMPIONSIPS’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곧바로 칠레로 이동해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WDSF PAN AMERICAN GAMES’에 역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2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륙 선발전은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이 걸려있는 국가대표들의 경연장으로, 현재 올림픽 채점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각국 연맹의 심사위원들이 엄선되어 초청됐다.
이번 심사위원 초청에 대해 김 대표는 “첫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기 위해 내년 2회에 걸친 OQS(Olympic Qualifier Series)를 거쳐야 한다. 현재 KFD(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헌준 대표의 이번 국제 대회 심사위원으로서의 활약은 올림픽을 겨냥한 국내 브레이킹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WDSF(세계댄스스포츠연맹) 세계브레이킹선수권대회 국제심사위원인 김 대표는 COVID19로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한 2019년 난징, 2021년 프랑스, 2022년 한국 등 세계선수권대회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유일한 심사위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