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곽혜미 기자
▲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연예계를 휩쓸고 있는 마약 스캔들에 대한 일침을 날렸다.  

서경덕 교수는 30일 자신의 SNS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 냈다”라며 외신 기사 내용을 소개했다. 

실제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고 버라이어티 역시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선균, 지드래곤,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비롯해 총 10명을 수사 및 내사 중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8일 경찰에 출석, 마약 혐의 내사 사실이 ‘톱스타 L씨’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지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선균은 5차례에 걸쳐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가족과 팬들에게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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