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한 달…6억원 이하 거래 비중 늘었다
– 지난달 27일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 중단 이후 한 달 동안 전국의 6억∼9억원 이하 비중은 감소한 반면, 6억원 이하 주택 거래 비중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나… 특히, 수도권의 변화가 뚜렷해 지방보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
– 국토부 실거래가에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매 신고된 6억∼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의 6.6%로 집계… 올해 1월 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이 가격대 거래 비중이 11.0%였던 것과 비교해 4.4%포인트 감소
– 최근 한 달간 6억∼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이 가격대의 일반형 대출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당시 81.8%에서 일반형 대출 중단 이후 89.4%로 7.6%포인트가 늘어
– 업계에선 내년 1월 특례보금자리론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우대형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는 꾸준하겠지만, 전반적으로 가계부채 관리로 대출을 축소하는 분위기여서 종전처럼 쉽게 주택을 구입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

2. 올해 수도권 분양·입주권 거래 1만건 돌파…서울서 722% 폭증
– 올해 서울 지역에서만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보다 722%가량 폭증하면서 수도권에서의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서… 국토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수도권에서 발생한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1만700건으로 집계
– 지난해 같은 기간(3천418건)과 비교해 213.0% 증가한 규모…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거래량이 452건으로 지난해 동기(55건)보다 무려 721.8% 폭증했고, 인천 지역도 722건에서 4천297건으로 495.2%, 경기 역시 2천641건에서 5천951건으로 125.3% 늘어나
–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입주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00.93㎡ 35층 입주권으로, 올해 1월 중순 100억원에 거래… 이는 2위인 같은 아파트 116.93㎡ 25층 입주권(53억5천만원·7월)보다 50억원가량 비싼 금액
– 업계에선 전매 제한이 완화하면서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긴 했지만, 1만건이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다라며 먼저 양도세 부담이 줄어야 좀 더 온전한 시장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3. 원가 뛴 만큼 분양가 못 올리는 건설사…”미분양 될라” 시름
– 건축비가 분양가의 절반 이상으로 치솟고 있어…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비용이 급증한 만큼 분양가에 전가되지 않는 것… 원가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비용부담이 커져
–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건축·토지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의 경우 총 가격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대…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국민)’의 84㎡ 최고 분양가는 4억8120만원로 건축비는 3억2703만원으로 비중이 68%
–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의 경우 전용 84㎡ 최고 분양가격은 11억6800만원이며 해당 면적 건축비는 6억5291만원으로 비중이 55.9%이며 광명시에서 선보인 ‘트리우스광명’도 분양가에서 건축비가 56.1%를 차지
– 업계에선 건축비와 토지비 비중이 전국은 4대6. 서울은 3대7 등으로 분양가격에서 토지비 비중이 컸다며 하지만 토지비는 소폭 오르고, 건축비가 폭등하면서 분양가격의 절반을 건축비로 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

4. 청약시장 양극화… 올해 분양 반 토막에도 이곳은 공급 두 배
– 올해 분양 시장에서 서울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분양 가구수는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서울 분양은 오히려 두 배로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서울 위주로 공급이 몰린 영향
– 올해 1~9월 전국 분양 가구수를 보면 모두 308단지 12만6345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5단지 25만2245가구의 절반… 수도권이 올해 1~9월 6만90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597가구의 절반, 지방도 지난해 절반인 올해 5만7327가구 분양
– 올해 같은 기간 서울 분양 가구 수는 1만4992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에서 707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 두 배 많아… 전국적으로는 분양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서울은 두 배로 늘어난 것
–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부동산 시장도 다소 활성화되면서 신규 공급이 서울에 몰렸다는 평가… 업계에선 가격부담, 주거여건 등으로 서울에서도 분양에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

5. SOC 투자 예산 다 못썼다… “건설경기 부양 시급”
– SOC과 시설사업을 향한 중앙·지방정부의 재정투자가 위축되는 동시에 전체 시설사업비 예산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SOC 분야 시설물의 노후화와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여전히 투자가 필요한 곳이 많음에도 편성된 예산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의 중앙정부 SOC 분야 예·결산 금액은 큰 변화가 없어… 물가 변동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축소된 셈이므로 공공 건설사업 환경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 있어
– SOC 예·결산 중 실질적으로 건설산업에 직접적인 투자 효과를 가져오는 시설사업비의 금액과 비중은 계속해서 감소… 2010년 SOC 예산액에서의 시설사업비는 11조7000억원(46.5%)이었지만 올해는 7조8000억원(31.1%)에 머물러
– 업계에선 시설물의 노후화, 기후환경 변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성장률 제고하기 위해선 투자가 필요한 SOC가 많다며 SOC는 정부가 대상과 규모를 어느 정도 삭감 및 축소 조정이 용이한 특성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시멘트 가격 인상 일단락…다음 타자는 ‘레미콘·건설’
–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가격을 일제히 6%대 인상하며 가격 인상이 일단락된 가운데 이제 공은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로 넘어가… 시멘트 등 원가 상승에 따른 레미콘 가격 인상 요구를 두고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치열한 신경전
–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다음 달 중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레미콘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예정… 레미콘업계는 시멘트 가격이 오른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운반비 증가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만큼 레미콘 가격 인상을 요구할 예상
– 반면 가뜩이나 자잿값 급등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건설업계는 시멘트에 이은 레미콘 가격 인상 요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만큼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방어해야 하는 입장…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가격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어
– 아직까지 양측 간 구체적인 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시멘트 가격 인상분이 적용되는 다음 달이 되면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으로 예상

2. 부동산 신탁사들 재건축 수주戰… 경험 적은 업체 탓 사업 차질도
– 최근 부동산 신탁사들 가운데 재건축 사업 수주에 집중하는 곳들이 늘고 있어… 신탁사들은 신탁 방식 재건축의 장점으로 전문성이 높고 자금 조달이 쉬운 데다, 사업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신탁 방식 재건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커져
–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16개 단지 중 7곳, 양천구 목동 14개 단지 중 4곳이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지난 8월에는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우선협상대상 신탁사로 선정
– 신작 방식 재건축은 사업 초기부터 전문 인력이 투입돼 사업을 관리해 설계 변경 등 사업 지연 요소를 최소화하고 시공사와 조합 간 예기치 않은 분쟁으로 준공이나 사업이 지연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지만, 온전히 실현되는 사례는 드물어
– 최근 여의도 한양은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정비구역 지정 전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는 이유로 서울시로부터 시정조치 요구를 받아 시공사 선정 절차가 중단… 이에 일각에선“전문성을 갖춰야 할 신탁사의 잘못으로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

3. 시작부터 막힌 ‘도심철도 지하화’… 부처 간 이견에 특별법 지지부진 
– 국정과제인 경부선 등 도심철도 지하화 사업의 핵심동력인 특별법 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지하화에 따른 상부개발 방안과 사업비 충당방식에 대한 관련부처 간 논의 등이 장기화되고 있었기 때문… 해당 법안 국회 제출 목표도 미뤄질 전망
– 국토부는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가칭) 제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검토… 윤 대통령은 경부선 서울역~당정 구간(32㎞), 경원선 청량리~도봉산 구간(13.5㎞), 경인선 구로~도원역 구간(22.8㎞) 철도 지하화를 공약한 바 있어
–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당시 지하화 사업에 따라 23조8550억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철도 지하화 사업은 그동안 선거철이면 여야 정치권에서 내걸던 공약이었지만, 천문학적 재원 마련과 낮은 경제성(B/C) 등으로 무산되기도 해
–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국비는 염두에 두지 않고 상부개발 이익을 활용해 지하화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말 특별법안 제출을 목표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법안이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

오늘의 단신

▲ 사기무대 된 시그니엘은 ‘오피스텔’… 단기임대 많아 악용됐다
▲ 원희룡 “순살 아파트 지은 LH, 사업 구조조정도 검토”
▲ 노량진·과천·송파…’알짜’ 수주전 치열
▲ 원희룡 장관 “청년 특화형 주택, 용적률 높여 역세권 공급 늘릴 것”
▲ 건설사 실적 ‘잿빛’ 전망…3분기도 ‘암울’
▲ ‘가격 더 뛰기 전에’…생애 첫 집 마련 확 늘었다
▲ 세종시 중심지서 호스텔 영업 가능해진다…지구단위계획 고시
▲ 11월 서울 강남 6702가구 대단지 입주…1년 9개월 만에 최다
▲ LH, 여의도 알짜배기 땅 매각…공급예정가만 4000억원
▲ 한남3구역 8300여 가구 이주 개시…한남뉴타운 지정 후 20년만

금주의 아파트 청약 단지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면적 59~102㎡, 3.3㎡(평)당 37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12.0억]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전용면적 84~165㎡, 3.3㎡(평)당 21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3억]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 센트럴 자이’
<전용면적 76~105㎡, 3.3㎡(평)당 2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5억] 
▲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 파크’
<전용면적 74~84㎡, 3.3㎡(평)당 165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5.5억]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전용면적 59~84㎡,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다른 경제만랩 콘텐츠 보러 가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