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3.2% 출발!

박은빈이 또 한번 ‘시청률 퀸’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까.

무인도에 불시착해 15년동안 혼자 살아남은 박은빈의 생존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가 28일 밤 9시30분 첫 방송에서 시청률 3.2%(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시간이 상당 부분 겹치는 남궁민 주연의 ‘연인’이 연일 시청률 상승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해 8월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이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뜻하지 않게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주인공이 15년의 시간을 홀로 견디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날 첫 방송한 ‘무인도의 디바’는 주인공 서목하가 16살 때 무인도에 떨어지는 과정을 보였다. 이후 15년이 지나고 31살이 된 서목하의 일상을 다뤘다.

좋아하는 가수인 윤주란(김효진)처럼 화려한 디바를 꿈꾸던 어린 서목하가 서울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가 서울행을 반대하는 아빠의 재촉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기상 악화로 인해 가족들은 그를 죽었다고 여겼다. 하지만 서목하는 무인도에 떨어져 구조를 기다렸고, 그렇게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도 무인도에서 홀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연모’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주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통해 작품의 성공을 이끈 박은빈의 주연작이란 사실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타이틀롤 박은빈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다만 이미 토요일 밤 9~10시대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MBC 드라마 ‘연인’과의 대결은 힘겨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금토드라마인 ‘연인’은 밤 9시50분 방송을 시작하는 만큼 ‘무인도의 디바’와 방송 시간이 겹친다.

후반부로 치닫으면서 두 연인의 애절한 사랑의 감정이 증폭되고 있는 ‘연인’은 이날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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