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는 김재식을 선정했다./KT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는 김재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씨 올해로 11년째 지역의 작은 학교 대상으로 도색 봉사를 하고 있다.

그에게 봉사 받은 학교는 지금까지 100여곳이다.

고향인 강원도 양양에서 도장∙방수업체를 운영하던 김씨는, 2013년 인근에 위치한 양양 회룡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내몰렸다는 소식을 언론에서 접했다.

학교에 새 옷을 입혀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그는 페인트와 붓을 들고 학교를 찾았고, 얼마 후 학교는 말끔히 새단장을 했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교육장이 운동장 잔디를 약속하는 등 학교는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학교는 지금도 30여명 남짓의 아이가 마음 놓고 생활하고 있다.

김 씨는 “작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어 시작하게 된 도색 봉사가 벌써 10년이 넘었다”며 “예쁘게 변한 학교를 보며 아이들이 밝아지고 명랑해진 모습을 볼 때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힘써 온 김재식 씨 활동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희망나눔인상은 지역과 나이, 활동 영역에 상관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 모든 이웃을 위한 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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