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경찰 출석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배우 이선균씨(48)의 마약류 투약 혐의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사대상자 10명 중 다른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수사대상자 10명 가운데 이선균씨를 포함해 5명을 입건했다”라며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입건한 5명 중 1명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라며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휴대폰 포렌식, 압수수색 등 다각적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8일 이씨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긴급 정밀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이를 통해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이씨의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재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수사와 관련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경찰은 이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 사건 이후 온라인에서 유명 연예인들도 연관됐다는 글이 오간 것에 대해 “이와 관련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이 접수된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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