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2. 사진=뉴시스
▲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2.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남현희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의 사기혐의 등과 관련해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은 입장을 밝혔다.

윤 청장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 관련 수사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사 대상자는 총 10명으로 이선균을 포함한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단계다”며 “입건된 5명 중 1명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고, 현재 관련자들의 진술 확보와 휴대폰 포렌식, 압수수색 등 다각적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예인이 추가로 연루된 의혹에 대해선 “없다”고 잘라섰다.

윤 청장은 또한 경찰관 마약 사건으로 불거진 전수검사 요구에 대해선 “그것으로 인해 14만 인원을 전수검사한다는게 필요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며 “14만 경찰에 대한 전수 마약 검사를 하는 것은 예산이 수억 원이 들 텐데 필요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채용단계에만 있고 재직 단계엔 없는 만큼, 전수검사가 아닌 불시 검문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 자체적으로 내용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국민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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