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하차한 이선균의 후임으로 논의 중이다.

이선균, 조진웅. ⓒ뉴스1
이선균, 조진웅. ⓒ뉴스1

30일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진웅은 최근 이선균이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의 주연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해당 작품의 대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다. 이선균은 희대의 살인범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경찰 백중식 역을 맡았었다.

홍범도 장군 추모식에 참석한 조진웅. ⓒ뉴스1
홍범도 장군 추모식에 참석한 조진웅. ⓒ뉴스1

조진웅은 최근 홍범도 장군의 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며 역사를 잊은 이들에 진심어린 목소리를 냈던 바 있다.

앞서 이선균 측은 지난 20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직접 작품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사 측은 그의 뜻을 수용했다. ‘노 웨이 아웃’ 측은 23일 “이선균 측에서 불리스러운 일이 생기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선균. ⓒ뉴스1
이선균. ⓒ뉴스1

지난 10월 중순 본격 촬영을 시작했던 ‘노 웨이 아웃’ 측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 이후 분량을 제외하고 먼저 촬영에 돌입했고, 이선균을 대체할 배우에 대해 다양한 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 있었다. 

한편,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만큼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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