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아르센 벵거(74)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경기 동안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를 통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 아스널과 승점 2점 차다.

올 시즌 토트넘의 전력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빅 리그 경험이 없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는 등 전력 유지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압박 축구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면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새로 합류한 신입생들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르센은 “내가 항상 느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내 생각에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다툴 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어 “토트넘은 위대한 선수인 매디슨을 영입했다. 그는 낮은 미드필드에서 높은 지역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다. 팀에 기술적인 창의력을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들은 판더펜을 영입했다. 그는 매우 훌륭하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약점이 있었다. 위고 요리스도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한 것도 매우 좋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선수단의 깊이와 일정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우승 도전에 대한 질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난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할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장에서 집중하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벵거는 “아스널과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네 팀이 노릴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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