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링엄을 극찬하는 홀란드  ⓒ홀란드 SNS
▲ 벨링엄을 극찬하는 홀란드 ⓒ홀란드 SNS

▲ 홀란드의 SNS에 댓글을 단 벨링엄 ⓒ홀란드 SNS
▲ 홀란드의 SNS에 댓글을 단 벨링엄 ⓒ홀란드 SNS

▲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했던 홀란드와 벨링엄
▲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했던 홀란드와 벨링엄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두 선수가 서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홀란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전에 보여준 엄청난 골 결정력을 맨시티에서도 증명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모든 대회 1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당장 30일(한국시간)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2골 1도움으로 3-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 맨체스터 더비에서 멀티 골을 넣은 홀란드
▲ 맨체스터 더비에서 멀티 골을 넣은 홀란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벨링엄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모든 대회 13경기에 출전해 1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에 열렸던 생애 첫 엘클라시코에선 멀티 골을 폭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후반 추가시간에는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극적인 역전 골을 터트렸다.

이처럼 두 선수는 지난 주말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모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출신으로 함께 뛴 바가 있다. 홀란드는 2020년 1월부터 2년간 도르트문트에 몸담았으며, 벨링엄은 2020년 7월부터 3년 동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함께 뛰며 친분을 쌓은 두 선수는 지난 주말 서로를 극찬했다. 먼저 홀란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에서 엘클라시코를 관전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 속에는 벨링엄의 엘클라시코 득점 장면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Unreal this guy(비현실적인 선수)’라는 멘트로 벨링엄을 치켜세웠다.

벨링엄도 이에 화답했다. 홀란드는 30일 SNS에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 벨링엄은 외계인 이모티콘 댓글을 달았다. 홀란드의 실력이 외계인 같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처럼 도르트문트 출신의 두 선수는 서로를 존중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엘클라시코에서 멀티골을 넣은 벨링엄
▲ 엘클라시코에서 멀티골을 넣은 벨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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