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양극재 경쟁사 대비 첨단소재부문의 실적이 다소 좋았던 이유는 첨단소재부문은 양극재 사업이 중심을 이루긴 했지만, 다양하고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기 때문”이라며 “필름사업 중 편광판 관련 사업에 대한 매각 대금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은 없다”고 했다.

LG화학은 “편광판 사업은 중단사업으로 인식해 올해 3분기를 비롯해 과거에도 실적에서 제외됐다”며 “매각 대금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라고 했다. 이어 “이 대상이 되는 순자산은 대략 1700억~18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며 “처분 이익은 9000억원 정도이고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LG화학은 “중국업체와 경쟁이 심화된 저성장, 저수익 사업 매각을 통해 IT소재 사업 매출 규모가 1조원 이하로 줄긴 했지만 OLED 재료,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한 사업 운영을 통한 수익성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지소재든 전지소재가 아니든 중장기적으로 10% 수익성을 목표로 본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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