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 노리치 데뷔골을 넣은 황의조  ⓒ트위터
▲ 노리치 데뷔골을 넣은 황의조 ⓒ트위터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역대급 ‘코리안 위크’였다.

국내 축구 팬들은 지난 28일(한국시간)부터 이어진 코리안 리거들의 연이은 활약에 열광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주말이었다.

스타트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끊었다. 손흥민은 28일에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상대 자책골로 앞서가던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감각적으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은 득점 2위로 올라섰다.

▲ 뉴캐슬을 상대로 득점한 황희찬
▲ 뉴캐슬을 상대로 득점한 황희찬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출격했다. 뮌헨은 28일 밤,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다름슈타트를 8-0으로 대파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비슷한 시각에 황의조의 데뷔골이 터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노리치 시티에 임대로 합류한 황의조는 선더랜드를 상대로 전반 23분 데뷔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노리치가 1-3으로 역전패하며 황의조의 득점은 빛이 바랬다.

이어서 29일 새벽에는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선발 출격했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파비앙 셰어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지만, 황희찬은 이 실수를 득점으로 만회했다.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을 만들어 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29일 밤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앙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앙 10라운드 브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8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음바페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음바페는 이를 놓치지 않고 브레스트의 골망을 갈랐다. PSG는 이날 3-2 승리를 거뒀다.

▲ 음바페의 골을 도운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 음바페의 골을 도운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 철벽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
▲ 철벽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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