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
▲ 첼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에 필요한 건 시간이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그 10경기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한 첼시는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패배 후 토드 보얼리 구단주에게 공개적으로 간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보얼리 구단주에게 첼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얼리 구단주의 이적 정책은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는 올 시즌 초반부터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첼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
▲ 첼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

그는 “걱정된다고 말하지 않겠다. 물론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관건은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팬들과 팀이 올바른 감정을 가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은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채택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지나야 가능하다. 아직 팀으로서 너무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은 경기를 해야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보얼리 구단주 체제에서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 팀으로 알려졌다. 전폭적인 투자로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으나 시즌 도중 결별하게 됐다. 지난 2022-23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쳤다. 선수 영입에 6억 유로 이상을 썼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선수 보강도 철저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악셀 디사시 등 이적료만 4억 6,780만 유로(약 6,675억 원)를 투자했다.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투자는 확실했다. 하지만 여전히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 첼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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