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메시는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이 진행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의 리그1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메시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메시는 그 동안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올해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금 이 순간을 또 한번 즐길 수 있게되어 좋다. 월드컵 우승으로 나의 꿈이 이뤄졌다. 역사상 최고의 팀의 일원이 되고 내가 이룬 것들을 달성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가운데 홀란드(노르웨이)가 발롱도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합류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시즌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음바페(프랑스)가 발롱도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더 브라이너(벨기에)와 로드리(스페인)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출신 수비수로 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선정된 김민재는 발롱도르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세계 수비수 중에서 발롱도르 순위가 가장 높았고 세계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디아스(포르투갈)는 30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은 25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잉글랜드)이 수상했다. 미드필더 벨링엄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르는 등 골감각도 과시하고 있다. 최고의 클럽상은 맨시티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홀란드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야신 트로피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수상했다.

[메시, 김민재, 벨링엄, 맨체스터 시티. 사진 = 프랑스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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