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모두 합심해 성공적 추진 노력하자”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상오 도의원.ⓒ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상오 도의원.ⓒ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국힘 동두천2) 의원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관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 의원은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에 축사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 분도 논의는 30여년 전부터 시작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한 채 경기북부는 경제발전에서 소외되어왔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낙후된 경제를 회복하고 잠재된 성장력을 발휘하여 자생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향후 주민투표와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기북부 지역 모두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어 최근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 관련 우려를 표하며 “경기북부 개별 지역의 독자적인 노선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의 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니 경기북부지역이 모두 합심하여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임 의원은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김교흥 행안위원장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통과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아울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도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숙의공론조사 결과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과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각각 74.2%, 8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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