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대거 포함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현지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둔 가운데 4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선 한명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과 뮐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비르츠(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슈퇴거(보훔), 자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라움(라이프치히), 슐로터백(보훔), 베리코비치(브레멘), 헨리흐(라이프치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뮐러, 무시알라, 자네는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바이에른 진영에서 때린 55m 초장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9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린 가운데 분데스리가 데뷔전 이후 9경기 만에 12골을 터트린 사상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름슈타트전에서 교체 출전해 골을 터트린 뮐러를 포함해 다름슈타트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무시알라와 자네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반면 다름슈타트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선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가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골키퍼 노이어가 11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수비형 미드필더 킴미히가 퇴장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승점 23점)를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34골을 넣고 7골을 실점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다 득점과 리그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 풀타임 출전과 함께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2일 3부리그 클럽 사르브뤼켄을 상대로 2023-24시즌 DFB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는 사르브뤼켄전에서 휴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