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16
‘오전 9시 17분경 국회 도착’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입장, 김진표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대통령-14
‘신사협정은 어디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피켓시위’로 맞이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눈길을 주지 않자 일부 의원이 “날 좀 봐줘라”고 소리쳤고, 옆 자리에 있던 다른 의원이 “조용히 하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이병화 기자
사전환담 사진1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31일 오전 사전환담이 열리는 국회의장 접견실에 입정하고 있다./국회의장실
사전환담 사진2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31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5부요인과 당 대표, 원내대표들과 함께 사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회의장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7분경 국회에 도착해 1시 이후까지 약 3시간가량 머무르며 시정연설 사전환담, 시정연설, 상임위원장 간담회, 상임위원장과 오찬을 가졌다.

사전환담에서는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단 둘은 아니지만 한 공간에 머물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려우니 정부 부처는 이런 점에서 좀 더 신경쓰며 정책을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12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대통령-13
‘아이고 반가워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병화 기자
대통령-06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입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입장 때 기립해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반면 오른쪽에 자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국회는 통상 대통령의 의회 연설 때마다 여야 모두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하곤 했다./이병화 기자
대통령-10
“미래 세대에 빚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만났다. 현직 대통령이 17개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오늘로 3번째 왔지만, 우리 상임위원장들과 다 같이 있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정부의 국정운영, 또는 국회의 의견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위원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간담회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등에 대한 쓴소리가 적지 않게 쏟아졌지만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과 정부 정책 입안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 시정연설-01
‘아앗…’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는 가운데,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줄일 건 예산이 아니라 윤의 임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이병화 기자
대통령 연설-56
‘짝짝짝’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연설 도중 여당 의원들은 28~32번이나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19번보다 10번가량 더 많았다./이병화 기자
대통령 연설-58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 뒤에서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이진복 정무수석./이병화 기자
대통령 시정연설-13
‘경청해줘서 고마워요~’ 윤석열대통령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민주당대표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이병화 기자
대통령 연설-04
‘자, 연설 끝! 이제 상임위원장 간담회로 가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이병화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들과 만남을 또 이어가자고 제안하자 윤 대통령은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상임위원장들의 만찬은 연말 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오찬에서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 저도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서 국민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회 상임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통령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 상임위원장단 및 여야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KakaoTalk_20231031_140559692
‘상임위원장님들 의견 경청할게요’ 윤석열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31일 국회접견실에서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국회의장실
ㅇ
‘밥 먹으러 가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통령 시정연설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상임위원장단 및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오찬하기 위해 사랑재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찬 사진1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주최 상임위원장단 오찬에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찬 메뉴는 ‘K-사찰 음식’으로 유명한 진관사 회주 스님과 주지스님 솜씨로 마련됐다. 색색의 두부를 겹쳐 멋을 낸 따끈한 ‘오색두부탕’이 눈길을 끌었다. 오색두부탕은 여러 색이 조화를 이룬 그 모습처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장실
오찬 사진3
‘잘 먹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31일 김진표 국회의장,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국회의장실
국회 사랑재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3138>“></td>
</tr>
<tr>
<td class=‘자 잘들 드셨나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상임위원장단 및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을 마친 뒤 사랑재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국회서 오찬 마친 윤석열 대통령<YONHAP NO-3139>“></td>
</tr>
<tr>
<td class=‘다음에 또 만나요~ 만찬으로 초대할게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상임위원장단 및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사랑재 오찬에서 홍 원내대표는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을 건배사로 제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라는 의미로 ‘소화제'”를 외쳤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