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리포터 김태민이 급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동료 오정태와 고은주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31일 오정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아침 15년 했던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김태민, 오늘 아침. 있을 수 없는 일. 아는 분들 추모해 주세요”라는 내용을 덧붙이며 김태민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료 고은주 역시 “황망하고 허망하고 대체 어째서. 눈물만 계속”이라며 “많이 힘들었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아직 널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어쩌지”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김태민은 지난달 30일 MBC 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후 자택으로 귀가해 잠시 오침을 취하던 중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향년 45세.

15년 동안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해온 그는 사망 당일에도 방송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태민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유족들은 사망 당일 부검을 요청했고, 31일 나온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2일 오전 6시 발인된다.

한편, 김태민은 1978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구 지역 민영방송 TBC에서도 활동했다. 또한 MBC ‘생방송 오늘 아침’과 MBN ‘생생정보마당’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정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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