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오늘 아침'
▲ 출처|MBC ‘오늘 아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故) 김태민 리포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15년을 함께해 온 ‘생방송 오늘아침’이 방송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말미 진행자 김정현 이영은 아나운서는 고 김태민 리포터의 부고를 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저희가 안타까운 말씀을 전하겠다. 2008년부터 무려 15년간 함께했던 김태민 리포터가 지난 월요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황망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영은 아나운서는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으로 취재했고, 따뜻한 아빠이자 남편 그리고 좋은 동료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인의 활약상이 담긴 추모 영상이 이어졌다. 지난 2월 튀르키에 지진 현장을 직접 찾는 등 힘들고 위험한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생생한 소식을 전해 온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2008년부터 15년간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지켰던 故 김태민 리포터. 이별은 너무나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2023년 10월 30일 마지막이 된 그의 생방송.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취재 현장을 누볐던 故 김태민. 故 김태민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자막으로 그를 애도했다. 

▲ 출처|MBC '오늘 아침'
▲ 출처|MBC ‘오늘 아침’

유족에 따르면 김태민은 30일 오후 2시께 자택에서 뇌출혈로 숨을 거뒀다. 향년 45. 2008년부터 15년 동안 ‘생방송 오늘 아침’에 리포터로 활약했던 고인은 이날 오전 방송 출연 이후 자택에서 잠을 자더 깨어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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