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체계 전면 검토’를 역제안 한 데 대해 “김포 서울 편입 문제와는 결이 다른 주장”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마치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토대전략 차원의 행정체계 전면개편 검토’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의도로 제안했는지 검토하겠다. 다만 김포-서울 편입 문제와는 결이 다른 주장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김포 주민들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경기북부 김포’ 보다 ‘서울 김포’가 낫다는 김포 주민들의 주장이 이어진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한강차량기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 주변 도시들의 생활권, 통학권, 직장과 주거지 간 통근 등을 고려해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우리 당 입장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차원이고, 행정체계 개편은 오랫동안 있어 왔던 얘기다. 조금 다른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 내에서 김포-서울 편입 이슈는 정책위에서 주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당내 별도 기구, 법안 발의 등을 진두지휘한다는 의미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 간사 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 우주항공청법, 옥외광고물법, 교권보호 법 등 50여 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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