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북도 분도론’은 정치인, 공무원만 늘린다며 김포 등 서울 주변 지역을 통합한 메가시티가 세계적 추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도 분도론을 주창하고 있지만 분도론은 세계적인 트렌드에도 맞지 않고, 도시발전에 저해요인이 되며, 정치인과 공무원만 좋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반면 메가서울은 ▲고급인력의 집중 ▲IT 인프라 및 교통, 통신 등의 인프라 구비 ▲1000만 명이 넘는 거대한 소비시장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R&D 센터나 지역본사의 입지 등 혁신과 생산성 면에서 월등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 트렌드세계 각국은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메가시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경기북도 분도론은 “분도가 되면 없던 도지사, 부지사, 실장, 국장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십 개의 산하기관이 만들어지고, 각종 관변단체 또한 커지게 된다”며 “1981년 대구광역시 승격으로 공무원 수가 2배 증가(5543명→9400명)했고, 1986년 광주광역시 승격으로 공무원수는 3배 증가(2641명→6608명) 경상비는 4배 증가(217억 원 → 941억 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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