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맘에 안 드는 모양이다. 호날두가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 대신 비웃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 ph.FAB-Shutterstock.com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지난달 31일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메시가 개인 통상 8번째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이에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메시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꺾고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한 것을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저널리스트 토마토 론세로는 스페인 언론 AS의 SNS 계정을 통해 메시는 호날두처럼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라며 “호날두는 이 영상에 웃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메시 발롱도르 수상에 불만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저널리스트 토마토 론세로가 리오넬 메시 발롱도르 수상을 비판한 영상에 이모티콘을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스페인 언론 AS 공식 인스타그램

메시는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을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5년과 2019년, 2021년, 2023년까지 총 8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자다.

2위는 5번 수상한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7년까지만 해도 메시와 함께 각각 5회 수상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호날뿐만 아니라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는 불만을 품은 이들이 많다. 과거 메시는 이전에도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후보로 예상되었던 몇 시즌 동안 투표에서 이기며 발롱도르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이 52골을 넣는 등 기록에서 메시를 훨씬 앞섰지만 투표로 인해 2위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 Ringo Chiu-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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