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최고위서 구성 의결…’서울시 김포구’ 특별법 입법 속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포 서울 편입’ 논의를 전담할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한다.

특위 위원장은 경기도당위원장인 재선의 송석준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5명 안팎 규모로, 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원 위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향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입법 절차를 논의하게 된다.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을 바라는 수도권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하남, 광명 등 다른 인접도시들까지 편입 대상에 포함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서도 여론 추이를 살피고 있다.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 공략을 위해 이슈를 선점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김기현 대표와 만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와 관련해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서울 편입 추진' 현수막
‘김포 서울 편입 추진’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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