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XINHUA/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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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를 품은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REUTERS/AFP/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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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에이스였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었다. 이제 시선은 2024년에 누가 메시의 뒤를 이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현재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받는가로 몰리고 있다. 

많은 유럽 매체는 특정 후보군으로 좁히며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자국 선수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며 확률을 높이면서 필요조건에 대해 언급하는 등 흥미로운 그 자체다. 

영국 인터넷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1일(한국시간) 10명의 후보를 정해 내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각이라 아시아의 최고 축구 축제인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영국 중심으로 선수를 골랐다는 맹점도 있다. 물론 후보군 면면은 충분히 수상 가능한 자원으로 꼽힌다. 

가장 먼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은 올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내줬던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두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끈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매체도 엘 클라시코에서의 활약을 기본으로 깔고 ‘레알에서 멋진 삶을 시작했다. 발롱도르 수상 초기 선수 주자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레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성적이 좌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이 영향력 있는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뒤를 따랐다. 음바페는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맛봤다.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메시를 앞에 두고 골을 넣으며 4-3 승리를 이끈 기억이 생생하다. 

다만, UCL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절대 1강인 파리 생제르맹의 성적이 아닌 UCL이 더 중요하다. 8, 4강 등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PSG를 끌고 올라가야 한다. 또, 유로 우승도 필요하다.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서는 포르투갈(2016년), 이탈리아(2020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매체도 ‘언젠가는 우승할 것이다’라는 짧은 언급으로 능력은 충분함을 강조했다.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다음 발롱도르 수상 주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옐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FP/EPA/AP/XINHUA

▲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REUTERS
▲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REUTERS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도 후보다. 물론 지난 시즌 맨시티는 리그와 FA컵, UCL 3관왕을 해냈고 홀란드가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아쉽게도 조국 노르웨이가 유로 2024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수상 가능성은 줄어든다. 노르웨이는 예선 조별리그 A조 7경기에서 3승1무3패, 승점 10점으로 3위에 올라 본선행에 실패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후보군이다. 매체는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발롱도르를 수상한 잉글랜드 선수는 없다.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보다 (발롱도르 수상) 가뭄을 끝낼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UCL에서 3전 전승으로 순항 중이다. 분데스리가와 유로 2024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수상 가능성은 커진다. 얼마나 우승 열망을 보여주냐가 관건이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언급 됐다. 다만, 로드리와 데 브라위너의 경우 맨시티의 성적과는 별개로 각자 대표하는 국가인 스페인, 벨기에의 유로 2024 성적이 뒤따라야 한다. 

비니시우스를 두고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시즌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평가했고 살라에 대해서는 ‘혹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도 수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라디오 기반의 ‘토크 스포츠’는 벨링엄의 발롱도르 가능성을 면밀하게 점쳤다. 발롱도르에서 최고 21세 이하(U-21) 선수에게 수여하는 ‘트로페 코파(이하 코파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발롱도르로 향하는 기본 조건을 갖췄다. 

벨링엄은 평소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매체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벨링엄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메시의 족적을 따라가려는 벨링엄의 노력은 그가 빠른 시기에 수상 가능한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벨링엄이 최연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장을 맡았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보며 잉글랜드의 8강 진출까지 견인했다는 점을 들어 향후 더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을 지적했다. 벨링엄이 잉글랜드의 미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정어린 조언에 가까운 분석이다. 

친 레알 성향의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으로 레알은 홀란드를 다음 시즌 영입하기를 원한다’라며 ‘발롱도르 후보 상위 10명 중 레알 선수는 단 2명이었다. 발롱도르 시상대 더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보려면 홀란드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즉 홀란드가 레알로 오면 발롱도르는 충분히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흥미로운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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