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수주잔고가 최대치를 경신 중이고 주요 프로젝트 발주 재개까지 더해지면서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디와이피엔에프]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와이피엔에프에 “과거 독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분체이송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공정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탑티어 업체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 전쟁 영향으로 기수주한 프로젝트들 대부분이 지연됐고, 이에 생산·수주활동 또한 원활하지 못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연된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며 회사의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심 연구원은 실적 또한 저점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크라 전쟁으로 지연된 발틱 프로젝트의 진행도 점차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는 중동을 비롯한 석유화학산업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차전지, 폐배터리 관련 수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적 측면에선 저점을 통과해 관심을 가지기 좋은 시점”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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