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긍정평가 1.4%p 올라…’38.4%’ 기록

‘여권 텃밭’ 대구·경북 16%p대 상승

부정평가는 30대 가장 높아…64.6%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8.4%로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 활동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0~31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매우 잘함 23.5%·잘하는 편 14.9%), 부정평가는 58.9%(매우 못함 53.7%·못하는 편 5.2%)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16~17일) 대비 긍정평가는 1.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4%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8.4%로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8.4%로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상승은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56.6%, 16.3%p↑) △부산·울산·경남(44.8%, 11.4%p↑)과 수도권 △서울 (41.2%, 5.1%p↑) 수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남북(66.3%, 10.9%p↑) △광주·전남북(77.9%, 4.6%p↑) △인천·경기(63.6%, 4.3%p↑) 순으로 높아졌다.

연령별로 긍정평가를 살펴보면 △20대 이하(37.6%, 6.1%p↑) △60대 이상(52.6%, 5.1%p↑)에서는 올랐으나 이들 연령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는 하락했다.

△30대(33.2, 5.3%p↓) △40대 (25.8%, 1.9%p↓) △50대(31.7%, 0.5%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30대(64.6.%, 6.8%p↑)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변화가 없는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굳이 평가하자면 긍정평가는 약 1%p 상향, 부정평가는 약 1%p 하향됐는바, 외교 순방 활동이 마지노선을 방어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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