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졌다. ⓒ연합뉴스/AFP/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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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이 오락가락 중이다.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주저앉는 일이 반복되면서 팬심도 요동치고 있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서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리그컵에 공을 들인 것은 선발진으로도 충분히 증명됐다. 리그에서 뛰었던 자원 대다수가 등장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최전방에 세우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메이슨 마운트-앙토니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카세미루와 한니발 메브리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하고 세르히오 레길론-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지오구 달롯이 수비진을 형성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와 뉴캐슬 공격을 방어했다. 

뉴캐슬은 약간의 선수 조절을 했다. 조엘링턴, 엔서니 고든, 션 롱스테프 정도가 주전 자원이었지 나머지는 평소 비주전이었다. 심지어 부상에서 회복해 몸을 만드는 차원에서 나선 선수도 있었다.  미구엘 알미론, 컬럼 윌슨, 키에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주전 자원은 후반에야 교체로 등장했다. 그만큼 힘을 빼고 나선 뉴캐슬이다. 

하지만, 경기는 전반 28분 알미론과 26분 홀의 골로 일찌감치 갈렸다. 다급한 맨유는 후반 시작 후 카세미루, 달롯을 빼고 소피앙 암라바트, 아론 완-비사카를 넣으며 수비 보강에 집중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15분 윌록에게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19분에는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가 실점 막기에 총력이었고 대패를 면했다. 기록상 슈팅 12-3, 볼 점유율 61%-39%, 코너킥 5-2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맨유가 앞섰지만, 패배로 의미 없는 기록이 됐다.  

보도 시점이 미묘하기는 하지만, 리그컵을 앞두고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에서는 맨유 내부 관계자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텐 하흐 감독이 주요 4명의 선수를 내보내려고 한다’라며 살생부가 돌아다니고 있음을 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겸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력하게 0-3으로 졌다. 두 경기 연속 빈공에 같은 점수 패배는 그야말로 황당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번 시즌 맨유는 한 발 앞으로 나가면 두 발 뒤로 후퇴하는 흐름이다.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나쁜 이야기가 더 크게 가리고 있다’라며 그리 좋은 팀 상황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카타르 자본으로의 인수도 사실상 어려웠고 거부 짐 래드클리프에게 지분 일부가 넘어가면서 소유주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지지부진하고 소문만 무성하다. 자금 흐름이 좋아야 선수 영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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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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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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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르 감독에게는 고민의 연속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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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보다는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비판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도 기묘하다. 이는 텐 하흐 감독에게 아직은 생존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질보다는 팀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다.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으로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다. 

결국은 얼마나 선수단 정비를 제대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살생부에는 린델뢰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델뢰프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중앙 수비수 체제에서는 철저하게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서로 돌아가며 부상 당해 린델뢰프를 활용하고 있지만, 기량에 대해서는 불만족이라는 평가다. 흥미롭게도 내년 6월이면 린델뢰프는 계약이 끝난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지 않으면 이별이다. 

에릭센, 안토니, 마르시알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텐 하흐가 영입한 자원이다. 에릭센의 패싱 능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지만, 상대 미드필더와 몸싸움이나 수비력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올 시즌 8번 선발로 나서 4경기 풀타임 소화로 체력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주장 페르난데스가 더 중용, 기회 얻기도 쉽지 않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즌당 최소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설 젊은 미드필더로의 교체를 예상한다’라며 에릭센의 이탈을 점쳤다. 안토니는 주로 벤치를 데우고 있고 가르나초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방출 가능성을 높인다. 

마르시알은 린델뢰프와 마찬가지로 내년 여름 계약 만료다. 구단이 연장 옵션을 활용하지 않으면 역시 인연이 끝난다. 첼시나 아스널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은 회이룬의 교체 카드 역할이 필요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로 내보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젊은 선수 수혈을 통한 변화는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텐 하흐 시야에 사라진 제이든 산초는 이적이 확실해 보인다. 팀 장악력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텐 하흐의 결정에 따라 다시 이적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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