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를 원한다. 진짜 라이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라이스와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를 원한다. ‘제2의 라이스’를 원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EPL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만든 마법이다. 이런 분위기를 리그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안목은 이미 입증됐다. 올 시즌을 압두고 새롭게 영입한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펜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1위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런 효과를 또 보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선이 매섭다. 그의 시선에 사로잡힌 이는 ‘셀틱의 라이스’라고 불리는 맷 오리리다.

22세의 젊은 중앙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총 50경기에 출전하며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의주역으로 활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선수,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때문에 토트넘에 와도 적응이 어렵지 않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의 훌륭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명단을 만들고 있다. 핵심은 중앙 미드필더다. 매디슨, 판 더 펜과 같은 즉각적인 영향을 드러낼 선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의 오리리를 원한다. 젊은 미드필더로 셀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재 스코틀랜드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적료가 비싼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리와 함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이스마일 윅섹도 후보다.

이 매체는 “윅섹은 페네르바체의 간판스타다. 토트넘은 성실하고 파워출한 플레이 스타일로, 라이스와 비교되는 윅섹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튀르키예 대표팀 출신 윅섹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낮은 이적료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맷 오리리, 이스마일 윅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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