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에서 3부리그 클럽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자르브뤼켄과의 2023-24시즌 DFB포칼 2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전 추가시간과 후반전 추가시간 잇달아 실점하며 충격적인 역전패와 함께 DFB포칼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부터 3-4일 간격으로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진행하고 있다. 3부리그 클럽 자르브뤼켄에 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4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의 기술이사 세바스티안 켈은 2일 독일 스포르트를 통해 “이제 다시 시간이 있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직접적인 결투에서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우리는 무패를 기록 중이고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홈경기에서 매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8년 11월 맞대결로 도르트문트는 5년 만의 설욕전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2무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 역시 무패행진과 함께 6승3무(승점 21점)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르브뤼켄전에서 센터백 데 리트가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지난달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데 리트는 또 다시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던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1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세바스티안 켈 기술이사, 바이에른 뮌헨과 자르브뤼켄의 DFB포칼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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