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유명 인사이자 패션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새로운 속옷 디자인으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높였다.
카다시안이 이끄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는 지난달 31일, 독특한 ‘니플 브라’를 선보이며 패션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니플 브라는, 마치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유두 부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해방감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가슴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하는 현대 여성들의 니즈에 부응한다.
카다시안은 이 제품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홍보에 나선 카다시안은 “이 속옷을 통해 지구의 뜨거운 문제에 차가운 시선을 던져보자“는 의도를 밝혔다.
그녀는 패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8만 7천원으로 판매금액의 10%를 환경 단체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1percentft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이색적인 디자인과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 전달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제품의 실용성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 제품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다시안은 방송인, 모델, 사업가로서의 면모 외에도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높이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