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 없었다면 BTS도 없다?! god 노래 ‘○○○’는 방시혁의 실제 연애 이야기를 담은 곡이었다! 대한민국 문화시장을 쥐락펴락하는 JYP 대표 박진영과 하이브 의장 방시혁의 만남은 유퀴즈 촬영장에 CJ 임원들까지 모여들게 할만큼 세간의 초관심사였습니다.

시청률 초대박! 유퀴즈 JYP 하이브 편

인터뷰 초반의 어색하고 쑥쓰러워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곧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각종 인기 노래의 비하인드, 미국에서 생고생한 스토리까지 짧은 시간동안 알짜 중 알짜 이야기만 풀어놓고 간 두 사람! 그 중 하이라이트를 함께 알아볼까요?

박진영이 고른 신인 작곡가 방시혁

박진영과 방시혁의 인연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9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던 신인 작곡가 방시혁의 데모 곡을 들은 박진영은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과 음반 제작을 함께 할 어이스턴트 프로듀서를 제안함으로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그 당시 국내 음악을 안듣던 방시혁은 이미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등 히트곡을 빵빵 터뜨린 박진영을 비닐 바지로만 알았던 방시혁은 “뭘 해주실거예요?”라는 당돌한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ㅎㅎ 그 후 <그녀는 예뻤다(1996)>부터 십수년을 함께 작업하게 됐어요.

찜질방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만든 방시혁

AI처럼 머리로 작곡하는 방시혁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가슴 절절한 사랑곡을 기가막히게 쓰는 히트맨, 그러나 그는 가슴이 아닌 철저하게 머리로만 가사를 써내려가는 AI 타입이라고 합니다.

백지영의 메가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도 찜질방에 처음 간 방시혁이 신나서 양머리를 쓰고 형들과 이것저것 주절대다가 ‘총맞으면 어떻게 되지?’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KBS 로고송을 만든 박진영
홈플러스 CM송을 만든 방시혁

히트 작곡가 박진영 방시혁의
저작권 등록 곡, 재산은 얼마?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국민가수 god, 비, 원더걸스,트와이스, BTS, 투바투 등 20년 넘게 대한민국 히트곡이라는 히트곡 은 다 쓴 두 사람의 한국음악 저작권 협회 등록 곡 수는 박진영 626곡, 방시혁 444곡이라고 합니다.

박진영이 만든 KBS 로고송은 한때 연말정산 수입 1위를 하기도 했고, 트와이스 곡 하나로 수십억의 저작권료도 받아 봤다고 하네요.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자신의 곡 저작권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방시혁의 포브스 추정 자산은 약 3조 8540억원, JYP 대표 박진영의 추정 재산은 약 5218억 원이라고 합니다. 미국 방 한칸에서 자고 차고에서 노래를 만들던 두 청년의 성장이 엄청나네요.

양말이 없었다면 지금의 BTS도 없다?!

방시혁이 JYP를 떠난 양말사건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미국 음악시장의 꿈을 갖게된 박진영이 방시혁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을 때, JYP 임원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박진영의 사비로 미국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돈을 회사에 투자하는 바람에 알거지였던 박진영은 미국 아는 형의 신혼집 방 한칸을 빌려 침대 하나에 같이 자며 차고에서 노래를 만들었어요.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그 당시 박진영은 벗은 양말을 하나로 묶어 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빨래를 담당했던 방시혁은 형이 신은 양말을 분리하며 경고를 하다가 4개월만에 터지고 맙니다. 사실 의지 없이 따라온 미국 생활에 스트레스가 쌓였던 거였어요. 그 후 방시혁은 귀국을 결심하고 JYP를 떠나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니다.

유명해서 유명한 전략을 쓰자

방시혁의 BTS 세계시장 공략법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150억의 빚을 지고 있던 방시혁이 사업을 접기 오직 7명의 멤버들만 믿고 데뷔를 강행시킨 방탄소년단! BTS는 데뷔와 동시에 슬슬 반응이 오고 있었고, 미국에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자 1반 반동안 월드 투어를 기획하며 일명 ‘유명해서 유명한전략’을 쓰기로 합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이 방법은 BTS의 유명세를 광고해 ‘BTS가 왜 유명한진 모르겠는데, 유명하대!’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전략이었어요. 이 마케팅은 제대로 먹혀들어 BTS가 월드 투어를 위해 입국하는 나라에선 정규방송대신 BTS 공항 입국 장면을 생중계할만큼 화제가 되게 합니다.

 

두 거장의 남다를 대화의 흐름

서울대 미학과 출신 방시혁의 철학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방시혁 편 캡쳐

두 사람은 노래를 만들기로 하고 모여 백마리 넘게 모기만 잡고, 아무 주제 하나로 새벽 3~4시까지 토론을 했다고 해요. 서울대 법대를 희망했지만 점수가 아슬아슬하여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던 미학과에 지망한 서울대생 방시혁은 거기서 변화의 본질을 깨달았고 박진영과 서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K-POP이야기를 하러 모인 줄 알았는데, 음악과 철학을 사랑하는 두 사업가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유 쥐즈 온 더 블럭!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 이기연, 이종혁, 민정원, 위승연, 함혜인

출연 유재석, 조세호

방송 2018,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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