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 출처|KBS1 '가요무대' 캡처
▲ 홍민. 출처|KBS1 ‘가요무대’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고별’·’석별’ 등으로 사랑받은 1970년대 인기 포크가수 홍민이 별세했다. 향년 76.

홍빈은 2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4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장미라와 부른 듀엣곡 ‘그리운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사랑받았다.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번안곡 ‘고별’, ‘고향초’ 리메이크 등을 불러 인기를 얻었고 ‘석별’, ‘공원 벤치’, ‘망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결혼 기념일의 노래’, ‘수선화’, ‘웨딩 드레스’ ‘나 하나의 사랑’ 등 리메이크곡도 사랑받았다.

한때 이수만 장현 등과 ‘마삼(馬三) 트리오’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김도향으로부터 “오빠부대 원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홍민은 올해 7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통기타를 치며 ‘행복의 나라’를 부르기도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출연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빈소는 충북 제천시 제천세종장례식장 세종1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제천 영원한 쉼터다. 

▲ 홍민. 출처|KBS1 '가요무대' 캡처
▲ 홍민. 출처|KBS1 ‘가요무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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