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 10라운드, 파워랭킹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EPL 10라운드 파워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이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살라가 올 시즌 진행될수록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툴루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득점해 리버풀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그는 득점력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도 많이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채웠을 뿐 아니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의 골 결정력은 토트넘이 EPL 1위를 질주하는데 필수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파워랭킹 3위를 기록했다. 그가 지난 29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11골을 기록한 가운데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10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장식한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리며 EPL 1위를 질주했다.

그의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11호 골을 넣었다. 이에 따라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디온 더블린(은퇴)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네 번째로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그는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토트넘의 10경기 중 4경기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를 차지했다.

2018년 6월 19일(현지 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에서 러시아 페르난데스가 이집트 살라에게 향하는 패스를 차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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