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며 파리생제르망(PSG)에서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전반 1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키미가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흘리자 이것을 페널티에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열린 AC밀란전에서 자신의 PSG 데뷔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에메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열린 브레스트전에선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이 속공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패스를 암바페에게 연결했고 이후 음바페가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달 AC밀란전부터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PSG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가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무키엘레,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한 리그1 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PSG는 이강인이 출전한 경기에서 올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볼을 소유하면서 드리블을 통해 수적 우위를 만들어 내며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신체적 자질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은 감독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강인은 오른쪽이나 왼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펄스 나인으로 활약할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극찬한 가운데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PSG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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