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격수가 득점을 많이 성공한 팀 순위가 공개됐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꼴찌를 차지했다.

20개 팀 중에 20위다. 

맨유는 최근 최악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 리그 8위로 추락한 상태다. 특히 EPL 10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이어진 리그컵에서 뉴캐슬에 0-3으로 무너졌다. 맨유가 홈에서 3골 차 2연패는, 61년 만에 처음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맨유가 가진 많은 문제점 중 핵심은 바로 공격수들을 골을 넣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다. 올 시즌 EPL에서 맨유가 넣은 골은 총 11골. 그 중 공격수가 넣은 골은 단 1골에 불과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성공한 1골이다. 나머지 10골은 공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넣었다는 의미. 공격수 득점에 있어서 EPL 20개 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영국의 ‘더선’이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공격수가 많은 골을 넣은 1위 팀은 뉴캐슬로, 총 20골을 넣었다. 이어 리버풀(19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6골), 맨체스터 시티(14골), 아스널(13골), 토트넘(11골)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체적으로 공격수가 골을 많이 넣은 팀이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1위, 맨시티가 2위, 아스널이 3위, 아스널이 4위다. 공격수 최다고골 뉴캐슬은 6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7위다. 

맨유는 1골로 최하위 굴욕을 당했다. 심지어 리그 꼴찌인 셰필드 유나이티드(2골)보다 1골이 적었다. 맨유가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느낄 수 있는 수치다. 맨유가 몰락하는 이유가 분명히 드러났다. 

‘더선’은 “맨유의 끔찍한 폼은 그들의 공격이 원인이다. 맨유의 공격수들은 올 시즌 EPL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충격적인 통계다. 11골 중 1골이다. 이 골은 래시포드가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7200만 파운드(1161억원)를 들여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지만, 그는 아직까지 리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회이룬은 7경기에서 무득점이다.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했지만 0골이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 EPL 클럽 공격수 득점 순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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