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22·PSG)을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앙’ 1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그 밑에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가 위치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3선을 지켰고 노르디 무키엘레,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0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가 크로스를 올렸고 음바페를 뒤로 흘려주면서 이강인에게 볼이 연결됐다. 이강인은 터치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득점 후 음바페와 세레머니를 함께 했다.
이강인은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 3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태클로 볼을 뺏어낸 뒤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고 전반 막판에는 음바페와의 원투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한 이강인은 후반 15분 비티냐와 교체됐다.
PSG는 후반 12분에 터진 에메리의 추가골과 후반 20분 비티냐의 득점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승점 24점(7승 3무 1패)이 된 PSG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의 패스성공률은 100%였다. 이강인은 48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73번의 터치를 기록하며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3회 등을 자랑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작지만 측면과 중앙에서 수비를 하고 득점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선수다. 매우 큰 영입이다. 이강인을 데랴왔을 때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아직 더 발전해야 하지만 잘하고 있다”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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