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36)가 자유 계약으로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마틴 립튼의 보도를 인용해 요리스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그를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기 어렵겠지만 그는 토트넘 소속이다”라며 “요리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립튼은 “구단은 요리스에게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 그의 계약은 한 해가 남았지만 갱신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1월에 떠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그가 왜 남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2012-1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요리스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1옵션으로 활약했다. 팀의 주장까지 맡으면서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 모두 인정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흔들리고 있다.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에도 번번이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는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좋은 골키퍼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골칫거리가 됐다. 토트넘은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은 세리에A에서 훌륭한 능력을 선보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요리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올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요리스는 올여름 내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인터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모두 거절했다. 1옵션 골키퍼가 될 수 없다면 팀을 옮기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영입 협상은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요리스는 이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단도 그를 자유계약으로 놓아줄 전망이다. 따라서 그를 원하는 구단이 적극적으로 영입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리스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멘토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후배인 비카리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카리오는 “요리스는 훈련하는 동안 나를 많이 도와준다. 올해는 내가 해외 리그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모든 게 새롭다”라며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와 다르다. 요리스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그가 나를 위해 도와주는 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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