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음성’ 이선균 2차 소환 / 이승기·이다인 임신 / 김태민 사망 [주간 대중문화 이슈]

데일리안

2023년 11월 4일

‘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6일 경찰 자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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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모발 음성’ 이선균, 오늘(4일) 2차 소환

마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이 2차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받습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일 SBS 뉴스에 따르면 이선균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감정 의뢰된 이선균의 모발 길이는 8~10cm로, 모발을 세척한 후 2~3cm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하는데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습니다. 모발 1cm가 자라는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생각하면, 이선균이 최소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선균이 앞서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건넨 만큼,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뉴시스

◆ ‘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6일 경찰 자진 출석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오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이후 재차 입장문을 발표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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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김태민, 아침 방송 후 돌연사

방송인 김태민이 지난달 3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마친 뒤 잠을 자다 돌연사했습니다. 부검 결과 김태민의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일 오전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MC 김정현, 이영은 아나운서가 “저희와 15년 동안 함께 한 김태민 리포터가 세상을 떠났다”라며 비보를 전했습니다.

방송 말미 그의 생전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에서 김태민 리포터는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를 했으며, 최근까지도 현장을 누비며 많은 이들과 소통했습니다.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그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현장을 누볐던 고인”이라며 “우리 곁을 지켜준 당신을 기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