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2번쨰 경찰 조사에 나섰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4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 1주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저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정밀감정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온 데 대한 질문에도 이선균은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이선균은 모발에 대한 정밀 긴급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8~10cm 길이 모발에서 마약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적어도 약 8~10개월 간 투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경찰은 그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 등을 배제하지 않는 한편, 다른 체모에서 마약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 뒤 1주일 만에 이날 재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휴대전화 임의 제출에 응한 뒤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이날 마약 투약 경로, 입수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오는 6일 첫 소환 조사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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