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구연맹이 이다영(르카네)을 주목하고 있다.

이다영이 2018년 12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프랑스배구연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은 이미 르카네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했다. 세터로서 정교함과 창조적인 기발한 착상을 통해 팀 공격에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직관적인 플레이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배구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다영은 동료와도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러한 정서적인 연결을 통해 세터로서 리드미컬하고 다양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영 덕분에 르카네 동료들이 도움받고 있다. 특히 빅토리야 루수는 슈퍼컵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다영은 지난 6월10일 루마니아 배구팀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르카네에 이적했다. 르카네는 3시즌 연속 프랑스 1부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이다.

르카네는 지난 시즌 2022·2023 프랑스 1부리그 및 2022 프랑스배구협회 컵대회 정상 등극의 기세를 몰아 창단 5년 만에 모든 국내대회를 제패했다.

한편 이다영은 한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거의 유일한 공격형 세터였다. 또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여자배구 선수였다. 하지만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던 당시 동료였던 김연경과 갈등을 빚었다. 김연경 역시 “팀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갈등을 간접 인정했다. 이후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이다영이 새 소속팀 볼레로 르 카네 합류를 위해 지난 8월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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