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명칭과 위원 인선 등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명칭과 위원 인선 등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으로…李 “통미봉남에 화전양면책”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이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양측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인요한 위원장이 오후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양측이 사전 조율한 일정은 아니다.

혁신위는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의 전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 홍준표 “‘엑소더스’, 당내 친윤부터 급속히 퍼질지도 몰라”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곧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엑소더스가 당내에 자칭 친윤부터 급속히 퍼질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설치는 소위 자칭 친윤계 그룹은 정권 출범 초기부터 초선, 원외조차도 대통령을 등에 업고 당내에서 호가호위하면서 그 행패가 자심했다”라며 이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그 결과 당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선후배가 없어지고 중진들조차 이들의 눈치나 보면서 무력해지는 당내 무질서가 만연했다”라며 “그래서 오늘의 당은 중심세력이 사라진 기현상을 초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이 지도부를 이뤄 아무 말 대잔치로 선배들을 군기 잡고 능멸했다”라며 “당내 통합보다는 한 줌도 안되는 좀비 세력 규합을 하느라 이견 있는 사람은 모함이라도 해서 모욕하고 내치는데만 주력하다가 지금의 위기가 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 병원 치료중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공개수배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0대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와 함께 추적에 나섰다.

4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던 김 씨가 달아났다.

김 씨는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앞서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구치소 내에서 입 속에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 당국은 김 씨에게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는데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김 씨는 병원에서 수갑 등을 푼 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1주일 만에 경찰 재출석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4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변호인과 함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 씨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소환은 이 씨가 지난달 28일 1시간가량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 1주일 만이다. 그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토대로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건넸다”는 이씨 주장을 토대로 오랜 시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이정근, 돈 봉투 수수 의원들 특정하고 녹음…자백하지 않으면 강제수사 확대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267]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 2일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법조계에선 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관련 수사는 이제 시작일 것이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돈 봉투 수수 의원들을 특정했기에 이들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 강제 수사는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전 사무부총장이 돈 봉투 사건의 전체 과정을 녹음했고, 상세히 진술하고 있기에 검찰이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마치면 이를 종합해 송영길 전 대표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그간 돈 봉투 살포 ‘기획자’ 지위에 있는 의원들을 수사하던 검찰이 수수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 의원과 허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이 사건 관련 재판에서 30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으로 지목됐었다. 두 의원은 지난 8월 초 돈 봉투 수수 의혹 의원의 리스트가 돌자 모두 수수 사실을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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