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2) 활약에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이 활짝 웃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주도한 파리 생제르맹이 승점 3을 더하게 됐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와 합을 맞췄다.

전반 10분 이강인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왼쪽 측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날카로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음바페가 이 공을 흘렸고, 이강인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왼쪽 골문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분위기를 탄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에 터진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비티냐의 추가골을 통해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게 됐다. 또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뜨렸고, 지난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난 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이강인의 최근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영향력이 올라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함께 전체적인 활약이 저조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시즌 초에 비해 이강인의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팀의 핵심 멤버가 된 이유다.

엔리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뛸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경기를 통해 봤듯이 정말 대단하다. 그는 작지만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수비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고, 득점도 올릴 수 있다. 그는 완벽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클럽의 환상적인 영입이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우리가 그와 계약했을 때 우리는 이강인의 잠재력과 밝은 미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 이강인이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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