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지난 달 28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케인은 4-2-3-1 전형의 원톱으로 최전방에 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4-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후반 43분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0 대승을 거두었다.

해리 케인은 1주일만에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또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케인은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원정 경기로 열린 도르트문트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9분에 득점포를 가동한 후 후반 27분 두 번째골을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팀은 4-0 대승을 거두었다.

시즌 15골째를 기록한 케인은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그동안 14골로 선두를 달리던 슈투트가르트 세루 기라시가 부상으로인해 주춤한 사이 추월했다.

영국 언론들은 5일 해리 케인의 놀라운 해트트릭 기록을 전하면서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지난 8월 토트넘에서 1억 40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이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0경기에서만 벌써 15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수많은 선수들 중에 첫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리그 선두에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1위는 나란히 10경기를 치른 바이어 레버쿠젠이다. 9승1무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뒤를 이어 8승2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대파하면서 선두 복귀 꿈을 꾸었지만 호펜하임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9라운드와 10라운드 사이에 열린 컵 대회에서 탈락, 충격을 주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2라운드 자르브뤼켄과 대결했다.

3부리그 팀인 자르브뤼켄이었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 16분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 시간 파트리크 존트하이머에게 동점골을, 후반 추가시간 마르셀 가우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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