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선균의 진술이 과거 지드래곤 진술과 닮은꼴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이선균은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선균은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1차 소환조사에서 이선균의 진술 거부 의혹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당시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날 조사에서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 씨가(처방받은 불면증 약 같은 것을)준 게 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이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알려졌지만 “속았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경찰 또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을 직접 인정했다고 밝히지 않았다.

이선균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모발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8~10개월간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3차 조사에서 이선균의 보강 수사 및 A씨를 상대로 고소한 공갈 협박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지드래곤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지드래곤은 “일본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담배 한 대를 피운적이 있다. 일반 담배와는 냄새가 달라 대마초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진술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극소량이 검출된 것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과거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사건이 떠오르는 이선균 사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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