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심에게 항의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 부심에게 항의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앤서니 고든의 골이 오심이라고 펄쩍 뛰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분노를 터뜨렸다.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결승골 판정이 잘못됐다며 펄쩍 뛰었다.

후반 19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공격할 때 조 윌록이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에 있던 고든을 맞고 아스날 골라인을 넘었다. 심판진은 무려 4분 여 동안 VAR을 검토한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판독 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판독 장면이 하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윌록이 크로스를 하기 전에 살려 낸 공이 터치라인을 넘었는지와 크로스를 올렸을 때 문전에서 뉴캐슬 공격수 조엘린통이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반칙을 저질렀는지. 마지막으로 고든이 득점할 때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 있었는지 여부다. 심판진은 세 장면 모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아르테타 감독은 “부끄럽다. 수치스럽다”는 격한 발언으로 입을 열었다.

“우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 골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부끄럽지만 이곳에서 구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 골이 인정된 것은 엄청난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이 나라에서 20년 넘게 일한 것이 부끄럽다. 이것은 세계 최고 리그라고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죄송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잉글랜드 축구 심판 담당 기관인 PGMOL로부터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묻는 말엔 “우린 오늘 승점 3점을 잃었다.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 이 리그는 너무 어렵고 위태롭고 부끄럽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은 왜 득점이 아닌가라는 물음엔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여러 이유로 골이 아니기 때문에 골이 아니다. 이유가 적어도 하나 이상이다. 골이 아니다. 너무 많은 것이 걸려 있다. 우린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이 정말 어렵고 수치스럽다”고 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VAR을 봤지만 사진은 못 봤다. 그때 본 것 이외엔 아무것도 못 봤다. 좋은 골로 봤다”고 심판 판정을 감쌌다.

경기 중 벌어진 결정은 심판이 잘못 판정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을 때 VAR로 번복될 수 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PGMOL은 윌록이 공을 살려 냈을 때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가브리에우를 향한 파울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접촉이 없다고 봤으며 고든의 오프사이드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스날은 고든에게 허용한 실점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하며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3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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